오늘날 PC 이용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악성코드를 치료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등 주요포털을 중심으로 무료백신이 배포되기 때문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유료백신들이 생존할 수 있는 까닭은 무료에는 없는 ‘실시간 감시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무료로 많이들 사용하는 안철수연구소 ‘빛자루’도 실시간 감시기능을 탑재한 버전은 분명한 유료이다. 대부분의 기업 고객들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유료백신을 사용한다. 이 같은 이유로 백신시장에서는 무료와 유료가 함께 공존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2007년에는 이런 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찾아들었다. 실시간 감시 기능을 가진 무료백신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료백신들은 무료와의 차별점이 사라졌다는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게 됐다.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