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근 소프트메일 대표는 올해 백신 사업에 승부수를 던진다. 2004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던 체코 어베스트와 손잡고 백신사업을 전담할 법인을 출범시킨다. 현행 소프트메일이라는 회사명이 백신 사업을 하는 이미지를 갖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어베스트는 지난해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체코 회사다. 시장조사기관 OPSWAT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어베스트는 2012년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17.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16.8%), 3위는 이셋(10.8%), 시만텍(10.5%)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카스퍼스키 백신과 경쟁 구도에 있는 어베스트 백신은 지난해부터 점유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웃백, 불고기브라더스 등 외식 기업을 비롯해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