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백신이 쏟아진다. 국산 백신업체들이 몇 년간의 침묵을 깨고 업그레이드 버전을 일제히 내놓는가 하면 외산 백신업체들도 한국 시장에 속속 상륙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국내 최다 사용자 수를 자랑하는 무료 백신 ‘알약 2.0’을 다음 주 공개한다. ‘알약’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는 것은 3년 만이다.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지난달 6년 만에 업그레이드한 ‘바이로봇 2011’ 체험판을 내놓았다.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도 지난주 백신 ‘AVS 3.0’ 무료버전을 배포하고, 사용자 모집에 나섰다. 외산 무료 백신들도 국내 시장 공략에 가세했다. 체코 무료백신인 어베스트는 최신 6.0 버전을 지난달 공개했다. 독일 무료백신인 아비라도 올해 초 한글 버전을 공개하고 한국에서 세몰이에 한창이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