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안철수연구소가 실시간 무료 백신 제공에 합의함에 따라 개인용 무료 백신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개인용 유료 시장을 지배해오던 안철수연구소가 무료 백신 제공을 선언함에 따라 유료 정책을 고수하던 업체들의 변화도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당수 보안업체들은 무료 정책 도입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해말부터 핫이슈로 떠오른 무료 백신 바람이 2008년에는 보안업계를 본격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부는 무료 백신 '바람' NHN은 지난 해 자사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실시간 감시 기능이 포함된 무료 백신 'PC그린' 서비스를 시도하려다 한 차례 좌절한 경험이 있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보안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잠정 ..